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열린민주당은 26일 ”김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라며 ”도시전문가인 자신의 강점을 내세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삶터·일터·쉼터·놀터를 아우르는 주거정책과 도시정책을 펼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미국 MIT대 도시계획 박사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때 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18대 국회에 이어 지난 4월 제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됐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 원내대표가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돼 의원직에서 사퇴하면, 비례대표 4번을 받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최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여성은 화장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 아침 안 먹는다’는 발언을 옹호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