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열애 소식을 공개한 후 첫 동반 예능에 출연한다. 김준호가 현재 출연 중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을 통해서다.
SBS 측은 17일 뉴스1에 “김준호와 김지민이 이날 SBS ‘돌싱포맨’ 녹화를 마쳤고, 다음 주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뒤 각각 방송을 통해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그러나 이들이 방송에 동반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일찍부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애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두 사람의 앞날에 응원을 부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여러 방송을 통해 연인의 존재를 언급했고, 김준호는 ‘돌싱포맨’에서 좋아하던 김지민에게 먼저 고백하게 된 에피소드나 결혼 및 2세에 관한 생각 등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그는 2세에 대해 “내 인생에 아이를 무조건 낳아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김지민을 만난 뒤에는 아이가 없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딸을 낳아도 김지민보다 안 예쁠 것 같다”라고 말해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