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뭐예요?”라는 한효주의 질문에 53세 김혜수의 대답은 센스 그 자체였다.
12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 2’에서는 김혜수, 한효주, 박경혜가 아르바이트로 합류한 마트 영업 8일 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사를 마친 멤버들은 손님으로 왔던 정육점 사장님이 미리 빼놓은 고기와 조인성이 만든 파스타로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 도중 정육점 집에 대한 얘기가 오가자 차태현과 조인성은 ”큰아들이 일을 열심히 한다” ”남자가 봐도 멋있더라”며 정육점 집 형제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김혜수는 31살이었던 장남의 나이를 언급하며 ”눈이 굉장히 착하게 생겼다. 너무 어리게 생겨서 실례했다”며 큰아들을 너무 어리게 봤던 사실을 밝혔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실제로 31살이면 ”물리적 나이가 어리긴 하다”라고 답했고, 김혜수는 ”난 나이가 너무 많다. 깜짝 놀랐다 지금. 생각해 보고”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효주는 ”나이가 뭐예요?”라며 센스 있게 물었고, 김혜수는 ”그냥 숫자”라며 되받아쳤다. 대답을 들은 한효주는 이내 김연자의 곡 ‘아모르 파티’ 중 ”나이는 숫자” 부분을 부르며 흥을 돋웠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