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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인민정은 김동성이 '바람의 상징' 이미지를 갖게 된 건 28인치 허벅지 탓이라고 봤다

두 사람은 '돌싱' 커플이다.

  • 라효진
  • 입력 2021.02.02 07:24
  • 수정 2021.02.02 08:58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TV조선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여자친구 인민정과 함께 ‘우리 이혼했어요’에 합류했다.

김동성-인민정은 1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첫 등장했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사람과 이혼한 ‘돌싱’ 커플이다.

이날 김동성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버지들의 이름을 등재하는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올라간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심적으로 힘들어 사람들에게 잊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스스로 포털 사이트 인물 검색에서 자신을 지웠다고 알렸다.

인민정은 ”내가 주변에 오빠(김동성)랑 만난다고 얘기 잘 안 한다”며 ”근데 오빠를 알아보고 묻는 사람이 있었다. ‘걔는 분명히 널 가볍게 만난다. 데리고 노는 거다. 이용 당하는 거다’ 이런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너희가 아는 그 사람은 뉴스 속 김동성인데, 내가 옆에서 보는 인간 김동성은 그렇지 않다고, 그렇게 말하는 건 아니라고 했었다”며 ”‘왜 오빠가 욕을 먹어야 하지?’ 이 생각이 먼저 들었다. 밥 먹었냐고 물어볼 때마다 안 먹고 맨날 집에 있다고 했고, 그게 좀 불쌍해서 연민이 생겼던 것 같다”라고 말하다가 끝내 눈물을 보였다.

김동성에 대한 루머들을 언급하던 인민정은 ”오빠가 운동을 하다 보니까 허벅지가 28인치가 되지 않냐”며 ”그게 바람의 상징이 된 것 같다. 알고 보면 아닌데. 가엾다”라고 했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두 사람은 시장과 마트에서 쇼핑을 하다가 김동성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등장하자 당황하며 자리를 벗어나기도 했다. 이에 김동성은 ”알아보는 분이 있으면 빨리 벗어나고 싶다. 인민정이 여자인 것도 들키고 싶지 않다. 안 좋은 소문이 나는 걸 아니까 그 자리를 빨리 뜨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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