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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배우 켄 정이 공연 중 응급환자를 구조했다

한 관객이 발작 증세를 보였다.

  • 김태우
  • 입력 2018.05.08 16:52
  • 수정 2018.05.08 16:56

영화 ‘행오버’ 시리즈, ‘트랜스포머 3’ 등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켄 정이 한 관객의 목숨을 구했다. 

ⓒNBC via Getty Images

TMZ에 따르면사건은 지난 5일 밤(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발생했다. 켄 정은 이날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진행하던 중 관객 중 한 명이 발작을 일으키는 것을 목격했다.

이날 공연을 찾은 헤더 홈버그는 켄 정이 처음에 이를 훼방꾼의 장난으로 생각하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무대에서 뛰어 내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곧바로 공연을 중단하고 응급처치를 도왔다고 한다. 

홈버그에 따르면 켄 정은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해당 관객의 곁을 지켰고, 이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된 후에야 무대로 돌아와 공연을 이어갔다. 

켄 정의 대변인인 미셸 마골리스는 워싱턴포스트에 TMZ의 보도가 ”사실”이라면서도, 자세한 설명은 거절했다. 

켄 정은 사실 의사 출신 배우로, 캘리포니아주 의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다. 정의 면허는 오는 7월 만료될 예정이다. 

한편, 켄 정은 해당 관객의 아들이 트위터를 통해 감사를 전하자 ”어머니가 무사하셔서 다행이다. 당신과 당신 가족은 내 공연에 언제든 올 수 있다. 내가 초대하겠다.”라고 화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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