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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수연이 심정지 상태로 자택에서 발견됐고,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상호 감독의 ‘정이’로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배우 강수연.
배우 강수연. ⓒ뉴스1

배우 강수연(56)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8분쯤 강씨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던 강씨는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지병이나 범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역배우 출신인 강씨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여배우상을,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로는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여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그대 안의 블루’ 등 여러 영화와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서는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뜨거운 활약을 보였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으며, 올해는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로 오랜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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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강수연 #심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