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자신이 ‘꼰대 테스트’ 대부분의 항목에 해당된다는 걸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1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장윤정은 콘서트 합주 연습을 마치고 후배 가수 곽지은, 해수, 음악 감독 장지원, 키보드 담당 최일호와의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장윤정은 꼰대 테스트를 받아보기로 했고, 해수는 꼰대 테스트 10개의 항목을 말할 테니 항목에 해당되면 손가락을 접으라고 했다. 장윤정은 첫 번째로 ‘상대방이 나보다 어리면 반말을 한다’는 질문이 나오자 고민 없이 바로 손가락을 접었다. 장윤정은 두 번째 항목 ‘휴가는 가더라도 연락 답장은 꼭 해야 한다’는 문항에도 “나 하는 것 같다”며 손가락을 접었다.
이어진 꼰대 테스트에서 계속해서 손가락을 접던 장윤정은 “8번인데 여덟 번 접었다고?”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10개의 문항 중 마지막 항목인 ‘솔직하게 말하라고 했지만 막상 후배가 너무 솔직하면 기분이 상한다’는 질문만 빼고 나머지 항목에 모두 포함되는 장윤정은 10개 중 총 9개 해당되는 걸로 테스트를 마무리 지었다.
이에 꼰대 테스트를 진행한 해수는 장윤정처럼 9~10개가 해당되는 경우에 대해 “입만 열면 공기 반 꼰대 반 상꼰대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