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요즘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 장윤정은 난생처음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인스타그램과 라이브 방송에 친숙하지 않은 장윤정을 위해 방송인 붐과 가수 이특이 조력자로 나섰다. 붐과 이특은 팬들과 소통에 나선 장윤정에게 ‘밸런스 게임’을 제안했다. 밸런스 게임은 두 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하는 게임이다.
도경완에게 경제권 넘겨주기 vs 하영이 동생 낳기
첫 번째 질문부터 쉽지 않았다. 장윤정은 질문을 듣자마자 ”어~~~휴”라며 난색을 표하면서도 크게 망설임 없이 전자를 택했다.
장윤정의 답을 듣고 다소 놀란 붐과 이특이 이유를 묻자 장윤정은 ”제가 하영이를 낳고 너무....”, ”됐어요. 이 정도면”이라고 말을 아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하영이와 연우를 키우고 있는 장윤정의 이 대답은 완전히 의외는 아니었다. 최근 장윤정은 같은 방송에서 ”아이 생각이 없었다면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들었다 놨다 하는 장윤정이었지만 첫째 연우를 낳고 무려 2년 동안 원하지 않은 경력 단절이 이어지면서 스스로 큰 불안을 느꼈기 때문이다.
장윤정은 지난 2013년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해 2014년 첫째 아들 연우를 낳았다. 그리고 4년 뒤 둘째 딸 하영을 출산했다. 도장 부부와 연우, 하영까지 사랑스러운 이 가족은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국민 가족’이 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