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가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9일 JTBC ‘독립만세’에서는 재재, 송은이, AKMU(악뮤) 수현이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재재는 ”뉴미디어에서 일하니까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서 예기치 않은 피드백이 나오는 걸 보면서 스스로 검열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어디서 그런 피드백을 받냐?”는 송은이의 질문에 재재는 ”댓글이 달린다. 저희는 다 본다. 길거리를 지나갈 때 ‘저 사람이 나한테 죽으라고 한 사람인가?’하는 생각도 한다”라고 답했다.
송은이는 그런 재재에게 ”네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톡톡 튀는 진행이나 선 넘는 멘트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서 고민이겠다”라며 ”너무 많은 사람이 우리를 보기 때문에 중심이 없으면 흔들리게 된다. 네 길을 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SBS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 진행자 겸 PD인 재재는 ‘연반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예인도 아니고, 일반인도 아니라는 의미다. 그가 이끄는 ‘문명특급’은 최근 구독자 100만명을 넘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출연을 희망하는 스타들도 많다.
재재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 예능상 후보로도 올랐다. 김숙, 송은이, 장도연, 홍현희 등 쟁쟁한 여성 방송인들과 경쟁하는 최초의 비연예인 후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