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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와 신민아가 '왕따 논란'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오히려 멤버들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룹 아이러브(ILUV) 출신 신민아가 멤버들의 괴롭힘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구조됐다고 주장한 가운데, 아이러브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오히려 멤버들을 괴롭힌 건 신민아”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 측은 스포츠조선에 ”더 이상 신민아의 근거 없는 이야기를 들어 줄 이유가 없다”라며 ”지금까지는 신민아도 식구이며, 그 친구가 또 다시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대응하지 않고 참았다. 하지만 도를 넘은 이야기에 멤버들이 상처받는 걸 지켜볼수만은 없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다시 한 번 밝히지만 괴롭힘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멤버들을 괴롭힌 건 신민아”라며 ”신민아가 주장하는 ‘증거’라는 것이 있다면 전부 다 공개해 달라. 그것이 우리도 바라는 바”라고 강조했다.

그룹 '아이러브' 신민아.
그룹 '아이러브' 신민아. ⓒ뉴스1

끝으로 소속사 측은 ”오늘 내일 중으로 소속사 차원에서 형사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멤버들도 개인적으로 신민아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겠다. 이제는 법으로 이야기하고 결론을 내겠다”고 전했다.

앞서 신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러브로 활동하던 6개월 동안 멤버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우울증, 불면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을 앓게 됐다고 주장했다. 유튜브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학교폭력 등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기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신민아에 대한 동정론이 제기됐다. 그러나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신민아의 주장을 반박하는 소속사 측의 증거가 공개되며 상황은 달라졌다.

SBS '본격연예 한밤'
SBS '본격연예 한밤' ⓒSBS
SBS '본격연예 한밤'
SBS '본격연예 한밤' ⓒSBS

소속사에 따르면 신민아는 팬들에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을 보내 ”미성년자를 포함해 멤버들은 모두 성적으로 문란할 뿐만 아니라 폭력적”이라고 매도했다고 한다. 또 소속사 측이 복귀를 제안했음에도 본인이 거절한 메시지 내용도 공개됐다.

방송 이후 아이러브 멤버인 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너무 억울하다. 언니의 행동들이 이해가 안 간다”라며 ”좋게 잘 지내왔지 않냐. 이제 그만해주셨으면 한다. 죽을 것 같다”고 호소했다.

OSEN에 따르면 아이러브 관계자는 ”가현은 신민아가 악성 루머를 퍼트린 걸 알고 죽겠다고 했다”라며 ”신민아는 멤버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장난을 쳐 왔다. 멤버들은 하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신민아는 멈추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신민아는 이에 대해 ”방어 수단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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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신민아 #아이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