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가 절도 혐의로도 수사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명품 의류 등을 훔친 혐의다.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씨가 절도 혐의로도 수사를 받는다.

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용산서는 강남경찰서에서 황씨가 저지른 절도 사건을 넘겨받았다. 황씨는 명품 의류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에 현재 수사 중인 마약 투약 혐의와 병합하기로 했다.

지난달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황씨의 지인 김모씨는 조사 과정에서 황씨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집에 들어와 명품 의류와 신발 등을 훔쳐 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2019년 향정신성 의약품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씨는 지난해 7월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일 구속됐다. 

한편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핵심 증인 1명이 남편으로 밝혀져 논란이 커졌다. 7일 JTBC는 “황하나씨 남편 오씨가 마약 투약 및 판매 혐의로 지난해 10월 검찰에 넘겨졌다”며 “지난달 투신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오씨는 “황하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마약 #황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