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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가 결국 구속됐다

필로폰 투약, 향정신성 의약품 불법 복용 혐의를 받는다.

  • 김태우
  • 입력 2019.04.07 10:39
  • 수정 2019.04.07 10:42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구속됐다. 

ⓒ뉴스1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황하나에 대한 구속영장을 6일 발부했다. 황씨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을 불법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전부 시인하고 연예인 지인의 권유로 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황씨는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하게 됐으며 이후 3년간 투약하지 않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지인 A씨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필로폰 유통 및 판매 혐의는 부인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4일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있던 황씨를 체포했다. 황씨는 체포 당시에도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황하나는 과거 필로폰 유통 및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바 있다. 

황씨는 지난 2015년 대학생 A씨에게 필로폰 0.5g이 든 비닐봉지를 건넨 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으나 소환 조사 없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지인들과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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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황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