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결혼 안 하냐" 커리어 최정상 찍은 톱 모델 한혜진마저 들어야 하는 지긋지긋한 질문 (미운 우리 새끼)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한혜진
한혜진 ⓒ한혜진 인스타그램

톱 모델로서 커리어의 최정상을 찍은 한혜진마저 ‘결혼 잔소리’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듯하다.

SBS에 따르면 한혜진은 오는 20일 방송될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앞자리가 바뀌어 벌써 마흔에 접어든 자신의 근황을 알린 한혜진은 부모님이 결혼 잔소리를 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래서 집에 잘 안 간다”고 답하며 잔소리를 듣기 싫은 마음을 내비쳤다고.

한혜진
한혜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결혼을 서두르지 않는 한혜진에게 ‘여자 미우새‘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현재 공개 연인이 없는 한혜진의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기도 했다. 이른바 ‘노처녀’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혜진은 이미 모델로서 국내외적으로 성공했음에도 결혼을 삶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고 ‘결혼을 하지 못하면 불완전하다’는 사회 전반적인 인식에 해당 질문을 받는 것이다. 

본방송은 아직 방영되지 않았지만, 독신으로서의 외로움을 강조하고 아직 결혼에 정착하지 않은 이들의 삶을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미우새’ 속 한혜진이 받은 질문은 안타깝기만 하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연예 #결혼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모델 #한혜진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