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비매너, 응급실 촬영 등으로 비판을 받은 방송인 함소원이 악플 고충을 토로하는 듯한 말을 했다.
함소원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한 팬이 보내온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악플러도 사는 게 그만큼 지옥이라..세상이 잘못했죠. 행복한 소원 언니가 좀 봐주셔요”라는 내용이다.
함소원은 답글을 통해 ”그럼요. 너무너무 이쁜 후배들이 악플로 죽어 나갈 때 집에서 저도 며칠 동안 방바닥 기어 다니며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함소원은 ”며칠 동안 계속 되뇌었다. ‘나는 혜정이 엄마다. 나는 혜정이 엄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면 너무 감사하다”며 ”응원 글 보고 힘내서 저도 다시 맘 잘 잡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소원은 지난달 29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중고거래 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모두 선보이고, 딸이 아파 응급실로 향하는 와중에도 남편과 유튜브 영상을 찍어 대중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논란이 일자 함소원은 응급실 영상을 삭제했으나, 관련된 언급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