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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나눠 먹어도 배부를 수 있도록" 아이돌 그룹 논란 속 EXID 하니가 '팀워크' 강조하며 후배에게 전한 조언

리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소윤
  • 입력 2021.03.05 16:25
  • 수정 2021.03.08 14:01
KBS2 '수미산장
KBS2 '수미산장 ⓒKBS2

그룹 EXID 하니가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미산장’에는 가수 비가 제작한 아이돌 그룹 ‘싸이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니를 만난 멤버 현빈과 케이타는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하니 팬이라고 밝힌 멤버들은 하니와 함께 사진을 찍고, 하니에게 쿠키를 선물했다. 직접 만들었다는 쿠키에 하니는 감동했다.

아이돌 선후배로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이어졌다. 하니는 “내가 왜 최애냐”고 운을 뗐다. “무대에서 춤이나 노래가 가장 멋있게 보였다”는 케이타의 답변에 하니는 또 한 번 감격했다.

KBS2 '수미산장' 영상 캡처
KBS2 '수미산장' 영상 캡처 ⓒKBS2

하니는 “멤버들이랑 사이좋아?”라고 물었다. 후배들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는 “처음에 우리(EXID)는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금은 우리 파이가 작아. 그래서 배가 차지 않아. 우리 이거 가지고 싸우지 말자. 우리 파이를 키우자. 똑같이 한 조각씩 나눠 먹어도 모두가 배부를 수 있도록 우리 일단 파이를 키우자’는 말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현명한 거다. 현빈이(리더)가 그런 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 멤버들이 공동의 목표를 보고 함께 갈 수 있도록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이라며 리더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EXID도) 그런 관계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그래도 즐겨라”고 조언했다.

KBS2 '수미산장' 영상 캡처
KBS2 '수미산장' 영상 캡처 ⓒKBS2

한편 하니가 속해있는 그룹 EXID는 2012년 데뷔 후 긴 무명 시절을 겪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앨범 노래인 ‘위아래’ 직캠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음원 순위를 ‘역주행’을 했다. 배우로도 활동 중인 하니는 카카오TV 드라마 ‘아직 낫서른’에 출연 중이다. 비가 제작한 그룹 ‘싸이퍼’는 오는 15일 데뷔한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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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아이돌 #하니 #수미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