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저작권료로 재단 설립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찾아가는 아침마당’이라 하여 우리 시대에 희망을 이야기하는 청년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은 작곡가 듀오인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신세대 트로트 열풍을 이끈 히트 작곡가로 출연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박현빈의 ‘샤방샤방‘, 송가인 ‘가인이어라‘, 조항조 ‘고맙소‘, 김용임 ‘오늘이 젊은날‘, 영탁 ‘찐이야’ 등 다양한 히트곡을 만든 그야말로 트로트 히트곡 제조기.
알고보니 혼수상태 멤버 중 한 명인 김경법은 ”예전에는 저작권료가 한 달에 100만 원만 나와도 행복하겠다고 생각한 시절도 있었다”며 ”지금은 대기업 연봉 정도 나온다”고 밝혀 MC와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저희의 꿈은 저작권을 다 모아서 피아노를 못 배우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재단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게 저희가 뭉친(듀오로) 이유이기 때문에 돈은 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