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후배 코미디언 김승혜와의 썸을 언급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는 가수 유성은과 방송인 조세호가 출연했다.

조세호는 최근 화제가 된 후배 김승혜와의 썸에 대해 얘기했다. 조세호는 “그때 남창희씨의 자리에서 김승혜씨가 합석했던 게 맞다”라고 말했다.

남창희는 “그때가 코로나19 이전이다. 결혼식에 갔다가 조세호랑 같이 와인을 마셨다”라며 “그러다 보니깐 김승혜씨, 오나미씨, 박소영씨가 와서 같이 마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김승혜와 썸이 있었냐는 물음에 “서로 간에 안부를 물어보고 근황을 얘기했다”라며 “사실 후배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편안하게 다가갔어야 했는데 선배와 후배 포지션을 유지한 게 아닌가 싶다”라고 씁쓸한 답변을 남겼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김승혜씨는 너무 좋은 분이다”라고 칭찬을 남겼다. 남창희는 “타이밍이 엇갈린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승혜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 하니?’에 출연해 조세호와 썸을 탔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김승혜는 “조세호 선배가 스케줄 끝나고 새벽에 전화도 했고 자주 만나는 자리도 생겼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정말 잘될 줄만 알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런데 항상 누구와 같이 나오더라”라며 “이동욱씨도 봤고, 아는 사장님들도 많이 만났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한 “어느 날은 개인기를 보여주겠다고 하더니 뱃살로 ‘나주 배‘와 ‘코끼리 개인기’를 보여주더라”라며 “그날로 내 썸이 끝났다”고 털어놨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