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이 쏟아지는 방송 출연 제의를 거절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채림은 1일 인스타그램에 ”요즘 많은 곳에서 찾아주시는데, 일단은 감사하다는 인사를 이곳을 통해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선뜻 긍정적 답변을 못하는 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방송 노출의 무게를 아직은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해서다”라며 ”내가 그 무게가 어마어마한 걸 좀 아는 사람이지 않나”라고 연예인으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하게 된다면, 내가 지금 하는 일에도 도움은 되겠지만 내가 바라는 방향도 아니”라며 ”아이에게도 버거울 듯하고, 지금은 아니라는 결론을 갖고 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채림은 ”나도 아이도 시간이 지나 모든 것들이 안정을 찾으면 꼭 지금의 손길을 잡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대중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1994년 데뷔한 채림은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백년가약을 맺었지만 지난해 12월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2018년 이후 방송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