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지키려면 커피 마신 직후에 양치질하지 말라" 올바른 방법은 이렇다 (치과의사 팁)

커피의 산성 성분은 치아 에나멜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커피를 마시지 않고는 하루를 제대로 시작하기 어렵다. 그런데 커피가 치아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 사실을 알고 있더라도 커피를 마시기 전후 언제 양치해야 할지 모를 수 있다. 치과의사들은 커피를 마시고 바로 양치하는 건 치아건강에 매우 해롭다고 말한다. 커피를 마시면서 치아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오히려 커피를 마시기 전에 양치질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대로 하고 있을 거다. 아래에서 이에 관해 자세한 이유를 알아보자.

먼저 커피가 왜 치아건강에 나쁠까? 커피는 치아에 착색을 남긴다. 커피의 산성 성분은 치아 에나멜을 부식시키고 손상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커피를 마신 직후가 아닌 커피 마시기 직전에 양치질을 하는 게 치아건강에 도움이 될까?

커피 마시기 전에 먼저 양치질을 하면 오히려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

치과의사 크리스티나 메이너스는 커피 마시기 전에 먼저 양치질을 하면 쌓인 치석을 제거하고 오히려 커피의 얼룩이 치아에 붙는 걸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아를 깨끗하게 유지하면 커피의 얼룩 성분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기 훨씬 더 어렵다.”

보통 커피를 마신 직후 이를 닦는 게 치아 청결 유지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커피를 마신 직후 이를 닦으면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 커피는 산성 성분이기 때문에 커피를 마신 직후 이를 닦으면 물리적이고 화학적 손상으로부터 이를 보호하는 치아 외층인 에나멜이 약해진다.

메이너스는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양치질을 한다. 그 후 커피를 마시고 물로 칫솔질 없이 가볍게 물로 행궤낸다. 물로 입속 커피의 산성도를 중화하기 위해서다.

뉴욕치과의사인 소냐 크라실니코브는 ”입속이 커피를 마신 후 산성 환경일 때 절대 양치질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메이너스도 ”그럴 때 양치질을 하면 더 많은 산성 성분을 치아에 퍼뜨릴 뿐이다. 치아 손상을 부추기고 민감성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끔씩 커피를 마신 직후 양치를 했다고 하더라도 너무 당황할 필요는 없다. 브루클린 오크 치과의사 시아마 무함마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끔 한 번씩 커피를 마신 직후 양치하는 건 아주 작은 피해만 일으킨다. 한 번쯤은 괜찮다. 하지만 습관이라면 치아의 에나멜은 주기적으로 손상될 테니 멈추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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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신 후 양치질하기 전 최소 30분을 기다려라

그렇다면 커피를 마신 후 입을 깨끗이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치과의사들은 바로 양치질을 하고 싶어도 최소 30분은 참으라고 조언했다. 크라실니코브는 이렇게 설명했다. ”침은 입속의 산성도를를 중화시킨다. 30분 후 다시 커피로 인해 높아진 산성도가 정상으로 돌아올 거다. 이후에 양치질을 하는 건 안전하다. 보통 30분이면 충분하다.”

대안으로 무설탕 껌을 씹어도 좋다. 메이너스는 ”무설탕 껌은 산성 환경에서 완충제 역할을 한다. 또 껌을 고를 때 자일리톨 성분이 들어간 걸 골라라. 무설탕 자일리톨은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하는 저칼로리 설탕 대용품이다”라고 말했다.

커피를 마신 후에도 상쾌한 입속을 유지하고 싶다면 양치질 대신 물을 이용할 수 있다. 무함마드는 ”그냥 맹물로 열심히 헹궈내겠다”고 말했다. ”치실을 사용해도 좋다. 정말 물로 행궤내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입속이 더 깨끗해지고 호흡이 상쾌해지는 데 정말 도움이 된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