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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출신 해설위원 봉중근이 만취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넘어져서 턱 부위가 찢어졌다.

은퇴식 당시 봉중근 선수가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2018.9.28.
은퇴식 당시 봉중근 선수가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2018.9.28. ⓒ뉴스1

프로야구 선수 출신 해설위원 봉중근이 만취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2일) 밤 11시30분쯤 봉중근은 서울 강남역 앞구정로데오역 인근 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한 행인이 ”도로변에 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넘어진 사람이 꿈적도 하지 않고 있다”라는 신고를 했던 것. 사고 당시 봉중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5%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지난 5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동 킥보드 또한 개인형 이동 장치에 포함돼 음주시 처벌된다. 봉중근은 범칙금 10만원과 함께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진 않았기 때문에 봉씨를 입건하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23일 봉중근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전날 술을 마신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사고가 났다. 혼자 넘어져 턱 부위가 찢어져 치료를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다.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 현재 봉중근은 집에서 반성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도 뛰었던 봉중근은 지난 2018년 LG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한 뒤에는 KBS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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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건 #전동킥보드 #봉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