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18년 06월 26일 18시 10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6월 26일 18시 11분 KST

배두나와 하정우가 미국 아카데미 신입회원으로 초청받다

배우 김민희, 홍상수 감독 등도 초청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가 영화계 인사 928명을 신입회원으로 초청했다. 

Christopher Polk via Getty Images

아카데미는 지난 25일(현지시각) 2018년 신입회원 초청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초청 명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세계 59개국 출신 영화인 928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에는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와 태런 에저튼, 래퍼 켄드릭 라마, 작가 J.K. 롤링 등이 포함됐다. 

아카데미 회원은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국 영화인들도 다수 초청됐다.

oscars.org

배우 배두나,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을 비롯해 홍상수, 이창동, 박훈정 감독, 이병우 음악감독, 류성희 미술감독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OSCARS.ORG

3년 전 아카데미 시상식이 ‘백인들의 잔치’라는 비판이 제기된 이후, 아카데미는 인종 및 성별 다양성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올해 초청 회원 중 49%는 여성이고 38%는 유색인종이다. 만약 이들이 모두 초청을 수락한다면 전체 회원 중 여성 비율은 31%, 유색인종 비율은 16%까지 오른다. 아직 미미한 수치이지만, 논란이 불거졌던 2015년에 비하면 큰 폭으로 성장한 셈이다.

연령 다양성도 눈에 띈다. 올해 명단에는 만 14세인 배우 쿠벤자네 왈리스와 86세인 러시아 출신 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현재 아카데미 총회원 수는 7천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