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악플에 대해 심경을 털어놓았다.
현아는 5일 오전 해외 일정 소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이날 현아의 출국현장을 담은 사진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큰 화제가 됐다. ‘현아‘, ‘현아 입술’ 등은 한때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캡처해 올리고 ”눈 화장 안 하고 오버립 크게 그린 것도 저고 메이크업 진한 것도 연한 것도 매번 다른 거 저는 이게 좋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스케줄 하면서 변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도 좋다”라며 ”그저 당연하다는 듯한 키보드 악플은 싫다”라고 전했다.
현아가 심경을 토로하자 가수 윤미래와 제시는 응원에 나섰다. 윤미래는 ”귀염둥이,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댓글을 남겼고, 제시는 ”넌 아름다워”라고 했다.
앞서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 역시 현아와 비슷한 글을 남긴 바 있다. 슈화는 지난 4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항상 저한테 ‘왜 너는 화장도 안 하고 네일도 안 하고 염색도 안 해?’라고 물어보신다”라며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하고 이런 제 모습이 좋다. 남들이 보기에는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저는 저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이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