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가 자신의 올림픽 역사에 새로운 메달을 추가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따낸 은메달이다.
2월 18일, 이상화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 33을 기록했다. 36초 94로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상화는 눈물을 흘렸다.
김현영(성남시청)은 유디트 단하우어(독일)와 레이스를 벌여 38초25를 기록, 12위에 올랐다. 유망주 김민선(의정부시청)은 헤더 베르흐스(미국)와 9조에서 출발해 38초534를 기록, 16위로 마감했다.
각자의 국기를 들고 있던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서로를 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