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단자가 사라진 새 아이폰 출시 현장에 등장한 건 다름 아닌 닌텐도의 전설로 불리는 미야모토 시게루였다. 그는 7일 애플 행사에서 아이폰용 슈퍼마리오 게임 '슈퍼마리오 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즈모도에 의하면 슈퍼마리오 런은 유명 게임 '템플 런'과 비슷하게 한 손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으며, 닌텐도 자사 콘솔이 아닌 다른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최초의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멈추지 않고 움직이며 코인을 획득하고, 거북이를 '놀라게 할 수 있다.' 또한, 싱글 플레이어 모드가 기본이며, 플레이어는 타 플레이어와 대결을 할 수도 있다.
슈퍼마리오 런은 오는 2016년 겨울 출시되며, 정확한 출시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게임의 기본 버전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나, 풀버전을 확인하고 싶다면 게임을 구매해야 한다. (*게임의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닌텐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5개의 모바일 게임을 더 출시할 예정이다. 미야모토는 타임지에 "우리는 올 회계 연도 말인 2017년 3월까지 '미토모'(Miitomo)를 포함해 5개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현재 계획은 시장 상황과 개발 상태를 고려해 동일한 기간에 4개만 출시하기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h/t Gizm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