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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숱 빠지는 게 슬퍼" 45세 이효리가 나이 들수록 많이 슬프다는 외모 포인트: 진짜 웬만해선 어쩔 수 없는 거라 덩달아 슬프다

이거 진짜 슬퍼..

이효리 ⓒ뉴스1, 어도비스톡 
이효리 ⓒ뉴스1, 어도비스톡 

흰머리보다 더 슬픈 건 따로 있다. 

2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한 이효리는 '흰머리가 나느냐'는 질문에 "이상하게 흰머리는 안 난다. 큰 언니 보니까 50대쯤부터 나기 시작하더라"며 "흰머리가 생기는 것보다 (머리) 숱 빠지는 게 더 싫다"라고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흰머리가 많으면 염색도 되고 멋있는데, (머리카락이) 빠지는 건 좀 슬픈 것 같다"는 이효리. 

그는 피부과 시술 경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데. 

이효리 ⓒ뉴스1 
이효리 ⓒ뉴스1 

"리쥬란을 한번 맞아봤는데 너무 아프더라. 아픈 것에 비해 효과가 크지는 않았다"라고 말한 이효리는 "쟁반노래방 땐 눈가 주름 보톡스도 맞아봤는데, 표정이 너무 무섭더라. 얼굴 근육 많이 쓰는 사람은 부자연스러운 것 같아서 그 후로는 안 맞는다"라고 털어놓았다. 

"나도 젊어지고 싶고, 피부가 좋아지고 싶다"라고 솔직히 말한 이효리는 "시술이 잘 안 받는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그냥 안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다이어트와 관련해 "사실 나이 드니까 살이 너무 빠져서 고민이다. 늙어 보이고 힘이 없어 보여서 탄탄한 친구들이 부럽다"고 말하는 이효리지만, 40대가 마냥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효리는 "40대도 좋다. 옛날에는 너무 예민하고 불안했던 것들이 '괜찮겠지. 안 되면 어때'라는 생각이 되는 나이다. 20~30대보다 편한 느낌이라, 기대해도 좋을 만큼 괜찮다"라며 "마음의 편안함은 지금 그대로, 얼굴만 20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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