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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는 건 안 되는 것" 40세 슈주 이특이 어느날 얻은 깨달음: 씁쓸하지만 우리 모두가 언젠가 받아들여야 할 숙명이다(라디오스타)

그래도 괜찮으니까

아이돌계의 박경림 이특 ⓒMBC, 뉴스1 
아이돌계의 박경림 이특 ⓒMBC, 뉴스1 

이특은 최근 하나 깨달은 게 있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뒤에도 '아이돌계의 박경림'으로 꾸준히 MC 활동을 해왔던 그다. 

이특이 받아들인 것. ⓒMBC
이특이 받아들인 것. ⓒMBC

그러나 그는 트렌드가 바뀌면서 자신의 설자리를 조금씩 잃어갔고, 이로 인해 깨달은 게 있다고 한다. 

27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특은 "원래는 일중독이었다"라며 "꾸준히 하다 보면 단계를 밟아서 더 올라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트렌드가 바뀌니까 나는 꾸준히 내려가더라"고 담담하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특의 고민 ⓒMBC
이특의 고민 ⓒMBC

"저도 방송한 지 거의 20년이 됐는데 정작 캐릭터가 없어서 머리도 좀 길러보고 나름대로 이것저것을 해봤다"라고 말한 이특은 "그런데 자꾸 욕심을 내니까 우울증이 오더라. 내가 너무 힘들어지는 거다"라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놓는데. 

많이 내려놓고 훨씬 가뿐해진 이특 ⓒMBC
많이 내려놓고 훨씬 가뿐해진 이특 ⓒMBC

결국 이특은 "안 되는 건 안 된다는 걸 깨우쳤다. 포기할 건 포기하기로 했다"라며 "지금은 욕심이 많이 없어졌고, 이제는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한결 가뿐해진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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