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에게는 남다른 습관이 하나 있었다. 음식을 너무 많이 씹어 먹는 습관이었는데, 치과 의사가 “치아에 무리가 간다”면서 말릴 정도였다.
24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는 ‘아이유와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이유는 “배달 음식 많이 먹냐”라는 문상훈의 질문에 “많이 먹는다. 가장 많이 먹는 건 탕수육”이라고 밝혔다.
탕수육을 정말 좋아한다는 아이유는 “요즘은 죽을 많이 먹었다. 소화가 잘 된다. 공연을 앞두고 있으면 속이 많이 부대끼는데, 죽을 냉장고에 쌓아놓고 먹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유는 “새알 들어간 단호박죽을 좋아한다”라고 말했으나, 문상훈은 “나는 죽을 안 먹는다. 음식은 씹어 먹는 보람이 있어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아이유는 “사실 내가 음식을 진짜 많이 씹어 먹는다. 심지어 치과에 가면 의사 선생님이 덜 씹으라고 말할 정도”라며 “치아에 무리가 간다고 할 정도로 많이 씹어 먹는다. 그래서 세어 봤는데 한 번 먹을 때 기본적으로 150번 이상 씹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넘기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느끼면 정말 무리가 될 정도로 많이 씹어서 넘긴다. 음식을 아주 밀도 있게 다 맛을 느끼고 다 씹어서 넘기는 게 좋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