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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에 삼 남매 중 둘째로 등장했던 97년생 출연진에게서 근황이 전해졌고, 이 소식은 '이효리 부부'와 깊은 연관 있어 그저 놀랍다

감동 대 감동!

이효리와 아이유 그리고 '효리네 민박'에 등장했던 삼남매. ⓒJTBC
이효리와 아이유 그리고 '효리네 민박'에 등장했던 삼남매. ⓒJTBC

가수 이효리의 미담이 공개됐는데, 너무 감동적이라 '대체 효리 언니는 어디까지 멋져질 건가' 궁금해지기까지 한다.

지난 20일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시청자 게시판에는 '효리 언니 덕분에 가수가 됐어요'라는 글 하나가 올라왔다.

이효리와 아이유 그리고 '효리네 민박'에 등장했던 삼남매. ⓒJTBC
이효리와 아이유 그리고 '효리네 민박'에 등장했던 삼남매. ⓒJTBC

작성자는 "저는 7년 전쯤 JTBC '효리네 민박1'에 '삼남매'로 등장했고 이후 효리 언니 덕분에 가수가 된 사람이다"라며 자신이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이효리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지만 어려운 가정상황으로 도전하지 못한 채 다른 학과에 진학해 대학생활을 했다"며 "2017년 우연한 기회에 '효리네 민박'에 출연하게 됐다. 그때 선물로 자작곡을 만들어 갔는데, 가사와 멜로디만 있던 노래를 상순 오빠, 효리 언니, 아이유 언니가 함께 완성해 주셔서 방송에 제 노래가 흘러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효리. ⓒJTBC
이효리. ⓒJTBC

삼남매 중 작성자의 노래가 흘러나간 장면은 유튜브 조회수 146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또한 촬영 마지막 날 이효리는 힘든 시절 직접 치면서 위로받았던 소중한 기타를 작성자에게 선물했다고. 

방송 이후 이효리, 이상순과 함께 언급되는 게 실례가 되는 것 같아 작성자는 고민 끝에 이메일로' 죄송하다'는 연락을 보냈고 그러자 이효리와 이상순이 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우리를 더 밟고 올라가란 말이야!"라는 응원을 해줬다고도 전해 깊은 감동을 안겼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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