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30대 어머니·5살 아들 참변…” 고창담양 고속도로서 발생한 ‘4중 추돌사고’에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주행 중이던 차량 4대가 연속 추돌했다.

17일 전남 담양군 대덕면 고창담양고속도로 고창방면 40km 지점 1차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전남 담양소방 제공
17일 전남 담양군 대덕면 고창담양고속도로 고창방면 40km 지점 1차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전남 담양소방 제공

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0대 어머니와 5살 아들 등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참변이 벌어졌다. 

17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와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9분께 전남 담양군 대덕면 고창담양고속도로의 고창 방면 40㎞ 지점 1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 4대가 연속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운전자 A(36·여) 씨와 아들 B(5) 군이 현장에서 숨졌다. 차에 동승해 있던 A씨의 다른 자녀 C(7) 군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A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SUV 운전자 D(48) 씨도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을 들이받은 관광버스 2대에서도 4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이들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사고는 A씨가 몰던 차량이 단독사고를 낸 뒤 1차선에서 멈췄고, 뒤따라오던 D씨의 SUV 차량이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D씨의 차량은 2차선으로 튕겨 나갔는데, 1·2차선을 주행 중이던 2대의 관광버스가 두 사람의 차량을 각각 추가로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각 차량의 블랙박스와 관광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과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추돌사고 #운전자 사망 #고속도로 #연속 추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