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이 이렇게 털털한 매력의 소유자였을 줄이야.
25일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에서는 새벽에 비를 뚫고 우산도 없이 화장실을 다녀온 한가인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새벽에 화장실 가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참았다"라고 말하는 조보아.
이를 들은 한가인은 "나 깨우지. 난 갔다 왔는데"라며 자신은 폭우를 뚫고 화장실을 다녀왔다고 들려주는데.
웬만하면 참았을 상황이지만 한가인은 참을 수 없었다고.
그는 "비가 너어무 많이 오는데 배가 너어무 아프더라. 우산도 없어서 좀 참아보려 했는데.."라며 "도저히 참을 수 있는 녀석이 아니었다"라고 말을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너무 엄청난 놈이라 (화장실에) 안 갈 수가 없었어"라고 말한 한가인은 새벽 3시에 우산도 없이 화장실에 다녀온 뒤, 비에 젖은 상태로도 숙면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아시아나 항공' CF로 데뷔한 한가인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건축학개론'을 비롯해 '노란손수건', '해를 품은 달', '미스트리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좀처럼 일상이 공개되지 않아 '신비주의 컨셉'으로 불렸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