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뮤직비디오 작업을 위해 엄태화 감독과 방탄소년단(BTS) 뷔가 모였다.  

지난 28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의 '아이유 TV'에서 에는 '멋진 결과물과 건강을 맞바꾼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아이유는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이를 다 갈았다"고 각오를 밝혔는데.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의 촬영은 엄태화 감독이 맡았다. 아이유는 "사실 엄태화 감독님도 너무 바쁘신 일정"이었다며 "불가능한 일정에 열의만으로 이 작품을 맡아주셨다"고 밝혔다. 엄태화 감독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찍은 감독이다.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결정한 뷔에 대한 고마움 마음도 잊지 않았다. 아이유는 "오늘 기준으로 일주일 정도 후에 입대를 앞두고 계신다"며 "말도 안 되는 스케줄인데 운이 좋게도 이렇게 시간을 딱 맞출 수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게도 성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뷔도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태준아 지혜야 행복해라"라는 글과 함께 아이유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 속 스티커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곡은 팔레트 밴드에서 키보드를 쳤던 서동환 씨가 작곡했고, 아이유가 작사했다. 뷔는 노래를 듣고 자기 취향이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안 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내가 그동안 인복 쌓은 거 이 앨범에 다 쓰는 거 같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너무 운이 좋았어서 약간 놀라기도 하고 힘이 많이 됐다"며 "첫 스타트를 두 분과 함께 끊어서 느낌이 좋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이유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장장 7시간이나 뛰어다녔다. 아이유는 이날 독감에 걸리기도 했다고. 한겨울, 얇은 옷을 입고 아이유와 뷔는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며 뮤직비디오 촬영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