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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마지막 한 달 전 우리 앞에 닥칠 일을 알고 나니 벌써 눈물이 핑 돌고 마음이 콱 막히는 기분이 든다

푸곰주! 꼭 행복해야 해.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마지막 한 달 전, 우리는 방사장에서 푸바오를 볼 수 없다. 

새해 첫날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에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판생을 위해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중국과의 계약에 따라 올 봄 중국행 특별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특히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중국에 가기 전 여러 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며 그중에서도 '검역'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강 사육사는 검역에 대해서 "한 달 동안 푸바오가 내실에서 할부지랑 생활하면서 준비를 하게 되는데 푸바오가 여행을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그래서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게 되는 마지막 한 달은 여러분들과 만날 수 없다는 점을 미리 인지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알렸다.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영원한 나의 아기판다' 푸바오의 이별을 누구보다도 가슴 아파할 강 사육사. 그는 푸바오에게 중국어로 말하기도 했는데. 강 사육사는 중국어로 나무에서 잠든 푸바오를 깨우며 퇴근 시간이 됐다고 말을 건넸다.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강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중국어를 많이 쓰지는 않았는데 최근에 푸바오가 가야 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제가 느끼면서부터는 사육사들이 쓸만할 이야기들을 조금씩 섞어서 제가 쓰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푸바오 일어나라", "내려와", "들어와라", "나가자" 등의 말이라고.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중국어와 한국어를 구분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푸바오가 너무 낯설어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를 시키고자 하는 제 마음"이라고 밝혔다.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푸바오는 올 봄에 푸바오와의 이별을 담은 다큐멘터리 말미에는 푸바오와의 헤어짐을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 나왔는데, 바로 푸바오가 없는 빈 내실과 방사장의 모습이다. 국내 팬들은 푸바오와의 이별을 미리 느끼는 이 장면에서 눈물 지었다.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1일 MBC에서 방송된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장면 ⓒMBC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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