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맨날 얻어먹으려고만 하는 후배 때문에 스트레스"라는 직장인을 향해 현명한 조언을 들려주었다.
22일 개그맨 문천식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성시경은 한 직장인으로부터 고민을 듣게 된다.
여초 직장에 거의 유일하게 들어온 남자 후배는 선배들의 예쁨을 한 몸에 받으며 밥을 얻어먹었다고 한다. 이제는 거의 습관처럼 얻어먹고 있으며, 선배인 고민자는 큰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생갈비로 시작해 돼지고기 가게에서 무려 28만원어치나 먹어 치운 뒤 선배가 돈 내는 걸 당연하게 행동했다는 것.
이에, 성시경은 "예뻐서 사줬는데 이놈이 버릇이 돼서 좀 속상하다는 얘기 아니냐"라며 "예뻐서 사줬는데 이제 안 예쁘면 안 사주면 된다. 그동안 사준 것도 좀 속이 상하지만, 이제는 그냥 끊어버려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직장생활을 한 적은 없지만, 성시경 역시 비슷한 일을 겪은 일이 있었다. 그는 "(어릴 때) 돈 만원씩 내서 친구들이랑 포장마차에 가는데, 돈 없다고 그러던 친구가 나중에 여자 친구를 택시 태워 보내는 걸 봤다"라며 자신 역시 기가 막혀 "7년 동안 만나지 않았다"고.
자신의 친구와, 고민자의 후배의 공통점에 대해 "내 것은 절대 뺏기지 않고 네 것만 계속 먹자는 것"이라고 짚은 성시경은 "그런 사람을 어떻게 만나냐. 선배로서의 스탠스는 버리고, '너 나 돈 너무 많이 쓰게 하니까 난 그만 사주고 싶어'가 되어야 한다"라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