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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차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고 4월 대수술 이후 그는 완전체 콘서트·솔로 앨범에 참여했다

건강하게 활동하시길!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 ⓒ뉴스1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 ⓒ뉴스1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암 투병을 고백했다. 

남우현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첫 솔로 정규 음반 '‘화이트리’(Whitre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기스트암으로 지난 4월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건강하고, 추적 검사에서도 수술이 잘 됐다고 팬들의 걱정을 안심시켰다. 

기스트암(위장관기질종양, GIST)은 식도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내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점막 등에 생기는 일반 암과는 달리 근육층에 발생하는데, 인구 10만 명당 1~2명꼴로 발생하는 희소암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정보에 따르면, 기스트암의 일반적 증상은 무증상이 많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내시경 검사 시 우연히 발견되거나 출현 때문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고, 불편감이나 통증이 있다. 구역질, 구토, 출혈, 피로, 야간에 발열, 빈혈 등의 증상을 보인다. 

수술 이후 달라진 변화도 있었다. 남우현은 노래를 예전처럼 못할 것이라고 걱정하기도 했는데. 암 투병 이후, 남우현은 춤추고 노래할 때 숨이 잘 안 쉬어진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룹 인피니트 엘(왼쪽부터)과 남우현, 성규, 성열, 동우, 성종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가진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 쇼케이스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3.7.31/뉴스1
그룹 인피니트 엘(왼쪽부터)과 남우현, 성규, 성열, 동우, 성종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가진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 쇼케이스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3.7.31ⓒ뉴스1

수술 이후, 남우현은 지난 7월 말, 13주년 인피니티 그룹 앨범 발매에 참여했다. 자신의 건강 상태로 그룹 앨범이 미뤄질 뻔했지만, 함께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그룹 활동을 강행했다. 그래서 그는 지난 8월 인피니티 완전체 콘서트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났다. 남우현은 그룹 활동을 하고 싶었고, 팬들이 걱정할까 봐 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고.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낸 남우현은 11곡이 담긴 이번 솔로 앨범에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았다. 그는 타이틀곡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를 포함해 '러브 마이 셀프(Love myself)', '캘리포니아(California)', '불장난', '아이 윌 비 올라이트 (I’ll be alright)’ 등 총 5곡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남우현은 28일 오후 6시 솔로 첫 정규 앨범 '화이트리(WHITREE)'를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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