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멤버 김규빈이 팬과의 소통에서 문제가 됐던 언행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김규빈은 18일 팬 커뮤니티에서 팬과 소통하며 달았던 여러 개의 댓글이 문제가 됐다. 김규빈은 "딸기 라떼에 샷 추가해 먹어봤냐"라는 한 팬의 댓글에 "ㅗㅜㅑ..쉽지않군"이라고 대답했다. 또, '너 없으면 못살아'라는 팬에게 "난 너없음 이미 없당께"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외에도 '내일 출근해야 해'라고 팬이 말하자, "출근은 못참제"라며 댓글을 달기도 하고, "회사의 노예는 이만 가보겠다"는 팬에게는 "to. 부장님 오늘은 조금만 약하게 ㅎㅎㅎ"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김규빈이 사용한 표현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성적인 뜻을 담고 있거나 특정 지역 비하를 의미를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규빈은 19일 팬 커뮤니티에 "최근 팬분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의미와 유래를 모르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김규빈은 "저의 미숙함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