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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팝스타이지 않느냐?'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옹골찬 대답은 왜 그가 사랑받는 월드 스타인지 알려준다

거대한 팝스타를 꿈꾸는 월드 스타!

BTS 정국 ⓒ빅히트 뮤직/뉴스1
BTS 정국 ⓒ빅히트 뮤직/뉴스1

방탄소년단(BTS) 멤버로 10년간 활동하며 최근 솔로 컴백 후 전 세계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정국. '거대한 팝스타 아니냐?'는 질문에 정국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정국은 20일 위버스 매거진과의 솔로 데뷔 싱글 '세븐(Seven)'인터뷰에서 자신은 거대한 팝스타라는 큰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러머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11.21ⓒ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러머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11.21ⓒ뉴스1

정국은 "한 번 그런 팝스타가 되고 싶다"며 "그런 느낌의 감정을 나한테 느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내가 제3자 입장에서 나 스스로를 봤을 때 인정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됐을 때의 모습이 그런 팝스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국은 왜 자신이 사랑받는지 이유를 알기 위해 팬들에게 물었다. 정국은 위버스 라이브에서 "왜 우리(BTS)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팬들의 마음을 본 정국은 "그때 이후로 좀 많이 바뀌지 않았나 싶다"며 "나를 조금은 인정하게 되면서 '항상 저자세일 필요는 없겠구나'하는 마음가짐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 제이홉, 진, 정국, RM, 슈가, 뷔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콘서트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 제공) 2022.3.10ⓒ뉴스1
방탄소년단(BTS) 지민, 제이홉, 진, 정국, RM, 슈가, 뷔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콘서트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 제공) 2022.3.10ⓒ뉴스1

정국은 옛날에는 더 잘해야 인정받으니까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반대가 됐다고 했다. 정국은 "인정을 받은 걸 아니까, 내가 이 사람들한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더 열심히 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저는 이제 제 인생에서 아미가 없으면 없다"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고백한 정국. 그는 "아미와 거의 동기화가 됐다"며 "그래서 술 마시고 '저 왔어요' 하면서 하는 게 엄마, 아빠한테 술 먹고 전화한 적은 없는데 아미한테는 간다"고 이야기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이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러 온 팬들로 가득차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시각 2일 오전 3시 30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영국 첫 날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오는 2일(현지시간)까지 이어지며 양일간 약 12만명의 전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명)들을 만난다.(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6.2ⓒ뉴스1
1일(현지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이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러 온 팬들로 가득차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시각 2일 오전 3시 30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영국 첫 날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오는 2일(현지시간)까지 이어지며 양일간 약 12만명의 전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명)들을 만난다.(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6.2ⓒ뉴스1

정국은 자신과 아미의 관계가 "그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서로 좀 특별했으면 좋겠다"며 "제 모습을 편히 보여주고, 서로 거리는 멀리 있지만 동시에 가깝고도 되게 편한 사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국은 아미가 자신을 응원하는 지 "그 이유는 진짜 모르겠다"면서도 "그분들이 저를 인정 해주는 건 안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당당하지 않으면 그렇게 나를 인정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은 뭐냐'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더 돌려주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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