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니 카다시안이 난자 냉동에 대한 솔직한 경험담을 전했다.
코트니 카다시안은 리얼리티 쇼 '카다시안 패밀리' 시즌 3의 첫 방송에서 남편 트래비스 바커와 결혼 전 난자를 냉동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 트래비스를 만나기 전 난자 7개를 냉동했었다고 밝히며 38에서 39세의 나이가 됐을 때 "모든 사람이 내게 그렇게 하라고 강요하는 듯했다"고 고백했다. 코트니 카다시안은 "하지만 난자는 세포 하나로 이루어진 만큼 대부분의 난자가 해동 과정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단 하나도 배아가 되지 못했다"고 이어 설명했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난자 냉동에 관한 오해 또한 바로잡았다.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게, 냉동된 난자를 모두 쓸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 그의 설명. 코트니 카다시안은 "난자 냉동은 (난자의 생명력을) 보장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난자 냉동이 안전망이라 생각해서 이를 시행하곤 하지만, 그건 오해"라고 말을 이었다.
심지어 부작용까지 있다고. "호르몬 때문에 아직도 건강에 영향이 있고, 정신적으로 확실히 타격을 입었다"는 코트니 카다시안은 지난 시즌 '카다시안 패밀리'에서도 "난자 회수는 기대했던 대로 되지 않았다" "난자를 회수할 수 있었지만 배아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등의 난자 냉동 관련 경험을 전해왔다.
그리고 부작용 중 하나인 활력 감소는 체외 수정 치료를 중단한 지 10개월 만에 회복될 수 있었다. 코트니 카다시안은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러닝머신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체외수정을 중단한 지 10개월 만에 활력을 다시 얻고 있다"며 "이 과정을 겪는 분들이 있다면, 더 나아질 것이다!"라는 희망을 전달한 바 있다.
문혜준 에디터 hyejoon.moo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