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아역배우 출신 배우인 김민정은 올해 벌써 41세다.
8살에 데뷔해 30년 넘게 활발히 활동 중인 김민정은 5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저는 저한테 아이가 있는 역할이나 이런 게 제발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답하는 김민정.
허영만이 매우 의아해하자, 김민정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애 안 키워본 사람만 연기하나요?"라고 대꾸하며 연기자로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 듣는 이들을 모두 납득시켰다.
김민정은 과거 결혼에 대해 "좋은 사람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하겠지만 아직 만나지 못했다"라며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김민정은 2014년 인터뷰에서 "결혼도 희생인데, 제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희생할 자신이 없다. 제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사랑도 해드리고 희생도 감수하고 싶다"라며 "대화와 소통이 되는 편안한 사람이 좋다"라고 밝히기도.
김민정은 1990년 MBC 드라마 '베스트극장 - 미망인'으로 데뷔해 대표적인 아역 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가장 최근 작품으로는 '악마판사', '미스터션샤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