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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퀸' 손자의 화려한 패션쇼를 본 할머니의 놀라운 반응 (영상+인터뷰)

'트윙크트래시'는 현재 대학생으로 오페라를 전공하고 있다.

트윙크트래시(21)는 ‘드래그퀸’으로 활동하며 직접 옷을 처음부터 만든다.  

그는 할머니로부터 어린 시절 바느질을 하고 옷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트윙크트래시는 이런 바느질 능력을 활용해 6년 전부터 드래그퀸으로 활동해 왔다. 그가 선보이는 옷은 화려하고 정교하다. 

분장 전 트윙크트래시
분장 전 트윙크트래시 ⓒtwink trash / tiktok

트윙크트래시는 틱톡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공개하곤 한다. 그리고 새로운 패션을 선보인 후 그의 변신을 바라보는 할머니 ‘비비’의 반응을 공개했다.

아래 영상을 확인해 보자. 

 

영상에서 손자의 새로운 패션을 본 할머니는 매우 놀란다. 그러고는 ”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칭찬한다. ”정말 잘 했다.”  

트윙크트래시는 ”할머니는 매번 내 새로운 패션을 볼 때마다 놀라곤 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37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트윙크트래시의 할머니
트윙크트래시의 할머니 ⓒTikTok: @twinktrash
트윙크트래시의 할머니
트윙크트래시의 할머니 ⓒTikTok: @twinktrash

 

버즈피드와 인터뷰에서 트윙크트래시는 ”할머니는 항상 나를 지지해 준다”고 말했다.

″나를 다그치는 일 없이 할머니는 항상 내가 최고의 결과물을 내도록 격려해 주신다. 항상 새로운 패션을 선보일 때마다 할머니께 먼저 보여주고 조언을 구한다. 할머니의 의견은 항상 신뢰할 수 있다.”

″할머니는 내 패션을 확인하고 바느질 등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할머니는 내 사진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걸 좋아한다.” 

 

트윙크트래시는 현재 대학생으로 오페라를 전공하고 있다. 그는 학기 중에도 새로운 패션 작품을 만든다. 새로운 작품이 완성되면 사진을 찍어 가족과 공유한다.

″손자는 정말 용감하고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멋지다.” 트윙크트래시의 할머니가 버즈피드에 전한 말이다. 

젊은 시절 패션을 전공한 할머니는 트윙크트래시에게 옷을 제작할 때 항상 품질에 신경 쓰고 바느질을 꼼꼼히 하라고 가르쳤다.

 

 

″할머니의 그런 가르침 덕분에 옷을 제작할 때 안쪽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려고 노력한다. 할머니가 가끔 옷 안쪽을 검사하기도 한다.” 트윙크트래시의 말이다. 

″드래그 패션쇼에 참여하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내 전공인 오페라와 접목해 뭔가 해보고 싶다. 클래식 음악을 좀 더 다양한 대중에게 알리고 싶다.”

″성소수자 및 드래그 문화의 팬 중에는 클래식 음악을 아직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또 성소수자 작곡가들과도 함께 일하며 클래식 음악을 하는 여러 성소수자가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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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글로벌 #드래그 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