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오늘(22일) 오후 6시 정규 7집 ‘돈트 콜 미(Don’t Call Me)’로 컴백한 가운데, 고(故) 종현의 생전 염원이 이뤄졌다. 그가 바랐던 것보다 더 큰 형태로.
종현은 지난 2016년 12월 트위터에 ”콘서트 끝나고 집 왔더니 누나가 신화 콘서트도 오늘 끝났다며 ‘신화 굿즈’ 자랑을 한다”라며 신화 콘서트 당시 만들어진 ‘맥주잔 굿즈’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종현은 ”(누나가) 넌 아직 이런거 못 만들지”라고 했다며 ”나도 10년후에는 맥주잔을”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종현의 소원이 이뤄지기까지 10년을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지난 21일 샤이니 멤버 키는 인스타그램에 ”샤이니 이즈백”이라는 문구가 크게 박힌 소주병을 공개했다. 컴백을 앞두고 한 주류제조 업체와 프로모션이 이뤄졌음을 공개한 것이다.
이 소식에 팬들은 ”종현아, 시시하게 맥주잔이 뭐야, 우린 ‘소주병 굿즈’다” ”종현아 우리도 이제 소주 마실 수 있어” ”샤이니라면 소주도 청량음료”라며 그의 과거 트윗글을 다시 언급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한편, 샤이니는 2018년 9월 정규 6집 이후 2년 6개월 만에 정규 7집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 ‘돈트 콜 미‘를 비롯해 ‘하트 어택(Heart Attack)‘, ‘메리 유(Marry you)‘, ‘코드(CØDE)‘, ‘아이 리얼리 원트 유(I Really Want You)‘, ‘키스 키스(Kiss Kiss)‘, ‘바디 리듬(Body Rhythm)‘, ‘어텐션(Attention)‘, ‘빈칸(Kind)’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