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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5명 몫을 내가 다 한다" : '아는형님' 김희철의 '샤이니 다섯 명' 언급은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샤이니 종현은 2017년 세상을 떠났다.

  • 이소윤
  • 입력 2021.02.21 17:31
  • 수정 2021.02.21 17:33
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JTBC

김희철이 샤이니를 ‘5명’이라고 언급했다. 그의 발언은 사소했지만, 섬세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샤이니가 약 5년 만에 출연했다. 태민을 제외하고 모두 제대한 샤이니는 군대 시절 겪은 일화를 탈탈 털어놨다. ‘태민이는 어느 군이 어울리냐‘는 물음에 키는 “확실한 건 민호쪽은 아니다”고 말했다. 해병대 전역한 민호도 태민이가 ‘해병대’라는 말에 정색했다고 전했다.

온유는 전학생 퀴즈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내가 겪은 굴욕적인 일에 대해 문제를 냈다. 출연진이 답을 맞히지 못하자 그는 “공개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굴욕을 당한 일이다. 공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특급 힌트를 줬다. 김희철은 “샤이니가 공항에서 다 같이 가고 있는데 경호원이 4명만 챙기고 온유 너만 못 들어오게 한 거 아니냐”고 답했다. 온유는 “그날 일어난 일이다”라며 “공항에서는 몰랐는데 나중에 이걸 보고 알았다”고 추가 힌트를 전했다.

이에 김희철은 “5명 다 공항에서 사진이 찍혔는데 온유 얼굴에만 블러 처리를 해놨다”고 정답을 맞혔다. 김희철은 정답 세리머니로 샤이니 ‘셜록’ 춤을 선보였다. 온유는 “기자가 날 못 알아보고 얼굴을 블러 처리했다. 기사 제목도 ‘출국하는 4명’이었다”며 “매니저 형이랑 같이 블러 처리가 됐다. 나중에는 팬들이 정정 요청을 해 수정됐다. 그 이후로 옷을 진짜 열심히 입고 다녔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JTBC

김희철의 발언은 민호가 낸 퀴즈에서도 이어졌다. 민호는 ‘호국 훈련 중 가장 소름 돋은 순간’을 문제로 냈고 김희철은 “침낭 안에 벌레가 있었다”고 정답을 외쳤다. 두 차례 연속 정답을 맞힌 그는 “오늘 나 많이 뛴다. 너네 다섯 명 몫을 내가 다 한다”며 ‘셜록’을 또 한 번 췄다.

김희철이 방송 내내 샤이니 완전체 ‘5명‘을 언급하면서 팬들은 ‘무의식중 나온 말이겠지만 울컥했다’ ‘다섯명이라고 해주는 거 너무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샤이니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향년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김희철은 후배 ‘샤이니’의 컴백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종현이 세상을 떠난 지 만 4년. 멤버들과 팬들은 매년 그의 기일을 잊지 않고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 키는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 종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너무 보고 싶다. 사랑해”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샤이니는 오랜 공백을 깨고 22일 오후 6시, 정규 7집 ‘Don’t Call Me’로 컴백한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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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김희철 #아는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