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국 약가정책의 딜레마
한국에서는 HIV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지나치게 심하고, 환자를 실명등록 하도록 유도하여 관리하는 제도에 대한 저항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아가 'HIV 감염 사실을 아는 환자가 고의로 위험한 성접촉을 했을 경우 형사처벌'하는 법까지 있어, '걸리면 인생 망하는 거다' 따위의 인식이 매우 보편적으로 상식화되어 있다.
'라운드업 레디' 특허 만료에 따라 농민들은 지난해 수확한 콩을 올해 봄 이후 종자로 다시 쓸 수 있게 됐다. 또 올해 심은 콩 중에서 내년에 종자로 쓸 것을 골라 저장해놨다가 심어도 된다. 그동안 매년 몬샌토로부터 종자를 사야 했던 농민들에게는 희소식이 날아든 셈이다. 종자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종자가 그냥 일반 종자가 아닌 GMO라는 점이다.
저작권은 저작자가 자신의 사상이나 생각을 세상에 알릴 때에 그 노고를 보상해 주는 제도입니다. 베낀 작품은 세상에 공헌한 것이 없습니다. 베낀 대상은 이미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공헌한다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창작의 정도는 아주 낮아도 됩니다. 베끼지만 않았다면 말이죠. 다만 '베낀다', '표절한다'는 의미가 완전히 똑같이 베낀 것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개 사건마다 판단이 필요하고, 그 기준과 관련해서 어려운 이론과 논쟁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