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제작사 TEO를 설립한 김태호 PD.
불쾌지수 치솟는 여름날, 약속 장소로 잡기 딱이다.
선천적 운은 후천적 노력에 의해 희석되고 분배되는 것이 공정하다
박원순 시장은 토건시장을 자임하는가?
토지공개념은 현행헌법에도 스며든 내용
'모어 댄 워즈'를 불렀다.
지난 9일,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널 처음 봤을 때부터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어"
최소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불로소득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정책수단들을 시장상황에 맞춰 투사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정도의 메시지는 던지는 게 옳았다.
이제 와 생각해보면 당시 '한겨레'가 이명박 등이 펼친 프레임에 감연히 맞서 노무현을 변호하는 것이 맞았다. 하지만 이제 와 할 수 있는 말이다. 당시 '한겨레'에겐 이명박 등의 프레임에 맞서 여론을 뒤집을 역량과 힘이 없었다. 그리고 그건 '한겨레' 뿐 아니라 당시의 누구라도 그랬다.
정우성의 발언들은 주권자의 자세와 자격에 대한 본질을 그 어떤 정치학자나 지식인 보다 정확히 짚고 있다. 정우성의 식견과 통찰과 지혜를 통해 나는 새삼 깨달음을 얻었다. 학벌로 상징되는 제도교육이 사람의 인격이나 품격이나 지혜나 통찰과는 별 상관이 없다는 깨달음이 그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일련의 대책을 통해 청약시장을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하고, 양도세를 중과하며, 부동산 시장 급등의 주된 원인인 과잉유동성의 부동산 시장 유입을 관리하고, 공적 주택을 대거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인식도 적확하고, 정책 조합도 효율적이며, 정책을 시장에 투사하는 타이밍도 좋다.
혁규군의 어머니는 베트남 여성이었고 사고 당시 제주도로 일가족이 이사 중이었다. 일가족 4명 가운데 생존자는 혁규군의 여동생 뿐이었다. 사건 당시 6살에 불과했던 혁규군은 여동생에게 자기가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벗어줬다.
사법처리가 임박한 MB를 보면서 한 시대의 종언을 목격하는 느낌이 든다. MB는 총칼을 들지 않은 박정희였다. 박정희는 인간을 동물로, 세상을 약육강식의 정글로 봤고, 생의 유일한 가치를 돈으로 간주했다. 박정희의 인간관과 세계관을 고스란히 체화한 사람이 바로 MB다.
문 대통령의 치세는 노무현의 수난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당한 핍박을 받은 끝에 서거한 노무현이 견고하기 이를 데 없어 보였던 수구진영의 패권에 균열을 내었기 때문이다. 노무현에 대한 재평가와 애틋함은 점점 커지고 힘이 세졌다.
박근혜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초기에 자신의 잘못을 깨끗히 인정하고 사임했더라면 새누리당의 지리멸렬을 최대한 막으면서 자신에 대한 사법적 단죄도 저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후에도 기회는 여러번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