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와 경영 분리한다는 창업주 유일한 박사 경영 원칙 따라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됐던 유한양행인데.
창업주부터 남다름.
'암 유발 가능성은 매우 낮게 평가' 식약처 발표
현재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 의학적 수요가 높은 분야다
경쟁전에서 실패할 수도 있지만 주주중심주의가 가진 비민주적 경영방식 때문에 대체로 최종 피해는 노동자 해고로 귀결이 된다. 그리고 그 기업이 소재하는 지역공동체도 공장폐쇄 등으로 경제가 몰락한다. 이런 주주중심경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타난 기업형태 중 하나가 바로 종업원소유기업제도이다. 노동자를 기업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정, 노사갈등 대신 이들의 자발성을 이끌어내고 지속가능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인 것이다.
자신을 기업가 겸 시민운동가라고 소개한 그는 더욱 직설적이었다. "그들이 더 많이 버는 것이 제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소득이 늘면 제 회사나 제가 투자한 회사가 만드는 제품을 하나라도 더 소비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여력조차 없습니다. 최상위 1%의 소득이 더 는다고 이미 모든 것을 누리고 있는 그들이 더 쓰지는 않습니다." 그는 2013년부터 불평등한 사회 구조에서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중산층과 서민이 체제 전복적인 움직임에 나서도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경고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