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장점은 아바타로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현실 도피의 우려가 있지만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아의 확장’을 할 수 있는 모습을 우리는 멀티 페르소나라 부른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할 말인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 -김건희 여사
국민대는 전공 분야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대가 발표한 결과와는 정반대다.
"전쟁도 피해가는 사주"의 주인공.
한국 학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당신 같은 사람이 엄마라는 게 창피하다'
부정적인 인식을 느낄 때마다 나는 운명론자가 아닌 낭만주의자라고 둘러댔다. 각자가 가진 사주팔자, 원국이 보여주는 풍경과 조후가 신기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공부하는 것이라 변명했다. 가까스로 찾아낸 납득 가능한 이유였지만 아주 지어낸 말은 아니었다. 자신을 나타내는 글자 본원과 그 주변 오행들이 풀어내는 인간의 서사. 부대끼고 순환하는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는 일이 정말 즐거웠다. 맞냐, 틀리냐를 떠나 그저 한 사람의 인생 골격을 보고 상상하는 기쁨만으로도 충분히 공부할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나쁜 사주는 없다'는 〈명리〉의 문장을 마음에 품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가 유교적 여성관의 특징이라고 지적하는 사항들은 너무나 크고 광범위해서, 그냥 우리가 (최근의 유행을 따라) "여성혐오"라고 부르는 것들의 사례를 모아놓은 것과 차이가 없다. 여성주의 및 여성혐오에 관해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사항의 대부분이 특별히 "유교적"이라기보단 대부분의 남성중심적 문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다른 문화권 혹은 다른 포르노 문화의 여성관과 "유교적" 여성관의 유의미한 차이를 짚어내지 않는 한 필자가 주장하는 "유교적 여성관"이 딱히 유교적일 이유도, 따라서 K-POP이 딱히 "신유교주의적 포르노"일 이유도 없다.
그날 이후, 나는 내 팔자가 10억짜리 팔자라고 믿고 산다.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사는 팔자. 살면서 매 순간 나 자신에게 물어본다. 나는 지금 이 순간, 즐기고 있는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그만둔다. 통역사든 예능피디든. 그리고 더 재미날 것 같은 일이 보이면 일단 도전해본다.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다 하고 사는 10억짜리 팔자를 믿고. 생각해보면 내 영어가 10억짜리 영어다. 첫 직장 그만둘 때도, 통역사 그만둘 때도 믿는 구석은 영어였다. 즐겁지 않은 전공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 새로운 직업을 찾아나서는 용기, 모두 영어 덕분에 얻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