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21살이요????
진짜 '지라시'였다.
즐거워 보인다...
디즈니+ 구독자 대상으로 모집 계획.
보육원 청소년들과 담당 사회복지사도 초대했다.
감독부터 배우까지...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부부도 출연.
국제 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 김민경.
이번 빌런은 또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지!
봉준호 감독은 오늘 아카데미에서 새 역사를 썼다.
공포소설 작가 다섯명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공통점이 있다
나홍진의 '곡성'과 박찬욱의 '아가씨'는 한국영화가, 그리고 한국영화를 본 관객들이 잃어버린 언어를 실감하게 만든다. 인간의 내면적인 호기심을 직설적으로 강타하고, 기이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세계의 은유를 통해 호기심의 외연을 키워낸다. 상영관을 벗어난 순간 맺힌 감상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털어내 버리기 보단 들여다 보고 싶게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영화 신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나홍진과 한국영화 신에 지속적인 흥미를 부추기는 박찬욱을 통해 환기된 영화를 향한 언어들은 보다 소중하다.
예전에 그런 영화 카피가 있었지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볼 것이다.' 곡성의 주제는 '무엇을 믿든, 믿고 싶은 걸 볼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믿고 싶은 대로 세상을 봅니다. '곡성'은 그런 우리 자신을 보여주는 거울 같은 영화에요. '저 사람이 범인이구나!' 하고 미끼를 덥석 물었지만, 우리는 단지 우리가 믿고 싶은 걸 본 것뿐입니다.
이상한 일이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한참 동안 이루어진 일이 영화의 이야기에 난 구멍을 메꾸는 일이다. '영화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가 아니라 '영화의 이야기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것으로 만족했다는 것. 그다음이 없다. 그다음이 꼭 있어야 하는가? 이렇게 이야기해 보면 어떨까. 곡성의 관객들이 지금까지 한 일은 다른 영화의 경우라면 극장에 불이 켜지고 밖으로 나오는 순간 종료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