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코로나19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정부를 비난하는 건 한국 언론 뿐”이라고 주장했다.
13일 유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유튜브채널 프로그램 ‘알릴레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유 이사장은 ”요즘 객관적으로 한국 정부의 방역 대책을 평가해주는 ‘민족정론지’가 미국 CNN, 영국 BBC,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라고 한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 스타일의 전염병 관리가 가능한지 자문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처럼 행정력이 잘 행사되는 나라가 많지 않다. 한국식 모델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 이사장은 이명박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교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더 안됐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유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은 풀어달라고 시위하는 분들도 있고, 아직도 지지해주는 분이 꽤 있는데 이 전 대통령은 아무도 풀어달라고 안 한다”며 ”이 전 대통령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게 많고, 박 전 대통령은 해야할 일을 안 한 게 많아서 그렇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