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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유통 방조 혐의' 여기어때 운영사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29일 검찰에 송치됐다.

숙박업소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가 사임했다. 

ⓒ뉴스1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심 대표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일로 뜻하지 않게 심적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이 있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금일부로 저는 위드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웹하드 업체 두 곳을 운영하며 음란물 427만건 유통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29일 검찰에 송치됐다. 심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간 52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심 대표는 ”과거 지분을 보유했지만 현재 그 지분을 모두 매각한 바 있는 웹하드 업체에 관한 일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일이 있다”며 ”당시 저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였고, 앞으로 있을 모든 법적 절차에도 최선을 다하여 성실히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기 어때

그는 이어 “400명에 가까운 임직원이 고객 만족을 위해 쉴 틈 없이 치열하게 노력하는 상황에서, 비록 그것이 오해라고 할지라도 이번 언론 보도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위드이노베이션에 조금의 누도 끼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오늘부로 회사 경영 전반을 임원진에 위임하고, 개인적인 일로 야기된 이번 문제의 해결에 대처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심 대표는 ”이번 문제로 심려 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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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여기어때 #심명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