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2월 20일 18시 00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2월 20일 18시 01분 KST

비르지니 비아르가 칼 라거펠트 뒤를 이을 샤넬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됐다

샤넬의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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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펠트가 1983년부터 몸담아온 샤넬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고를 전했다. 동시에 라거펠트의 뒤를 이을 후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발표했다. 

CHANEL

샤넬의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샤넬의 2인자’로 불리는 디자이너 비르지니 비아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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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와 비르지니 비아르. (2011년)

비르지니 비아르는 샤넬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디렉터로, 지난 30여년간 칼 라거펠트의 오른팔로 활약해왔다. 지난달 샤넬 오트 쿠튀르 쇼에 불참한 칼 라거펠트 대신 피날레 인사에 나선 인물이기도 하다. 칼 라거펠트가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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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비아르는 1987년 지인인 모나코 레니에 3세의 추천 덕에 샤넬에 인턴으로 입사했다. 그는 샤넬에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샤넬 자수 공방을 담당하게 됐으며, 1992년부터는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칼 라거펠트 곁에서 일했다. 1997년 샤넬의 스튜디오 디렉터로 선임된 뒤에는 지난 19일까지 22년간 그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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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지니 비아르와 칼 라거펠트 (2008년)

한편, 샤넬은 이날 비아르의 임명 소식을 전하며 ”알랭 베르타이머 샤넬 CEO의 신임를 받는 비아르는 가브리엘 샤넬과 칼 라거펠트의 유산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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