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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암살 시도' 우크라이나가 "젤렌스키 암살 시도한 러시아 측 체첸 특수부대 전멸"이라고 발표했다 (ft.정보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측 체젠 특수부대의 대통령 암살 시도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우크라이나 당국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더타임스는 28일(현지시각) ”러시아 측 용병 400명 이상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고 키예프(키이우)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피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올렉시 다닐로프 국가안보회의(NSC)의 의장은 1일(현지시각) 지역군이 체젠 특수부대의 암살 시도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고 발표했다. 올렉시 다닐로프는 TV 연설에서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의 수장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보낸 부대가 전멸했다”며 ”우리는 우리 대통령도 국가도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여기는 우리 땅이다. (러시아는) 나가라”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푸틴 
러시아의 푸틴  ⓒSputnik Photo Agency via Reuters

 

다닐로프 의장은 ”암살 부대는 두 그룹으로 나뉘었고 한 부대는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제거됐고 다른 한 부대는 우리가 미리 노리고 있었다”며 ”체첸 부대의 암살 시도 계획에 대한 정보는 전쟁을 반대하는 러시아 연방보안국 요원들로부터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현재 러시아의 제1 목표다. 젤렌스키는 ”러시아는 나를 제1목표, 내 가족을 제2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를 제거해 우크라이나의 정부를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는 이런 사실을 알고도 미국 정부의 대피 지원을 거절했다. 그는 26일(현지시각) 키이우에서 우리 모두는 여기 있다. 우리는 키예프에 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켜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 수뇌부가 한자리에 있음을 보여주며 국민들의 항전을 독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 수뇌부가 한자리에 있음을 보여주며 국민들의 항전을 독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도부는 여기에 있습니다. 대통령 행정부의 수뇌부는 여기 있습니다. (데니스) 슈미갈 총리는 여기 있습니다 (대통령 최고 고문 미하일로) 포돌리악은 여기 있습니다. 우리 모두 여기 있습니다. 군은 여기에 있습니다. 시민들과 사회는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여기서 우리의 독립과 국가를 지켜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국가를 지키려는 모든 남성과 여성에게 영광이 있기를. 우크라이나에 영광이 있기를.” 젤렌스키가 영상을 통해 전한 말이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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